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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황금연못> 프레스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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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을 맞은 부부의 삶과 가족의 사랑을 그린 연극 <황금연못>의 프레스콜이 지난 1일 DCF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개최됐다.

미국 극작가 어니스트 톰슨(Ernest Thompson)의 처녀작이자 출세작인 연극 <황금연못>은 이후 영화로도 제작되어 제 54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각색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황금연못’이라 불리는 호숫가에서 여름을 보내고 있는 노부부 ‘노만’과 ‘에셀’에게 딸 ‘첼시’가 노만의 80세 생일을 기념하며 자신의 남자친구인 ‘빌’과 그의 아들 ‘빌리’를 별장으로 데려오게 되면서 이야기가 진행되는 이 작품은 가족의 위기나 세대 간의 갈등을 다루면서도, 노부부의 삶과 깊은 곳에 자리한 가족 간의 사랑을 해학 넘치는 대사를 통해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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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80세 생일을 맞는 고집이 세고 독설을 하는 노만 역에는 이순재, 신구 배우, 까다로운 남편을 모두 받아주는 따스한 성품의 에셀 역에는 나문희, 성병숙 배우가 분해 열연을 펼쳤다. 특히 이순재, 나문희 배우는 시트콤 이후 8년 만에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공연 개막전부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노만 역을 맡은 이순재 배우는 “중년이상의 관객층이 많이 오신다. 이 작품에서 주는 노년의 생과사 문제, 노부부가 평생을 살아오면서 생겼던 여러 가지 깊은 사랑의 문제 같은 것들을 공감하시는 것 같다. 그분들이 연극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 사람들은 해학이 일상화가 되어있다. 이 작품에서 노만은 곧 죽어도 농담을 한다. 농담 가운데서도 진실이 있고 그런 부분을 깊이 분석해서 표현하려 했다. 이 작품의 주제가 주는 영역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세밀하게 살려서 표현하는 것이 좋겠다고 분석했다”며 노만 역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에셀 역의 나문희 배우는 “캐릭터에 대해 상당히 공감한다. 성병숙씨가 내 나이가 되면 나보다 더 잘할 것이다. 그만큼 인물에 깊이 들어가고 공감대가 많다. 이 나이에 이 연기를 할 수 있는 것이 축복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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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연극 <황금연못>은 2014년 9월 19일부터 11월 23일까지 대학로에 위치한 DCF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되며 이순재, 신구, 나문희, 성병숙, 이도엽, 우미화, 이주원, 홍시로 배우가 출연한다.

글. 이하나 기자(tn5835@nate.com)
사진. ㈜수현재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