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NEWS ISSUE 뮤지컬 <살리에르> 프레스콜 현장

뮤지컬 <살리에르> 프레스콜 현장

241
0
SHARE

프레스콜d

IMG_7613

지난 7월 24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뮤지컬 <살리에르>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를 제작한 HU컬처의 두 번째 작품인 뮤지컬 <살리에르>는 러시아의 대문호 푸시킨의 희곡 <모차르트와 살리에르>를 모티브로 살리에르의 삶에 대해 그려낸다.

노력과 땀으로 빈 최고의 궁정악장이 된 살리에르가 뛰어난 재능을 타고난 모차르트를 만나면서 노력에 대한 자신의 신념이 무너지는 것을 바라보며 고뇌하는 모습을 담았다. 모차르트의 재능과 음악을 누구보다 먼저 알아보고 사랑하지만, 동시에 열등감과 질투를 느끼는 살리에르에게 미지의 인물인 젤라스가 다가오고 질투의 소용돌이에 사로잡혀 스스로를 파괴하게 된다.

천재와 평범한 사람, 혹은 범인이라는 대표적 분류를 구조화 시킨 이 작품은 모차르트를 질투하는 살리에르를 통해 평범한 사람들의 질투와 열등감에 대한 이야기를 무대 위에 그려낸다.

뮤지컬 넘버 ‘소문’, ‘나의 영광을 노래해’, ‘노력한다면’, ‘오! 모차르트!’, ‘미친 음악’, ‘신이시여’, ‘둘이 함께(re)’, ‘백조의 노래A’ 등 총 8곡을 선보인 하이라트 시연에서는 살리에르역의 정상윤, 최수형, 모차르트역의 박유덕, 문성일, 젤라스역의 김찬호, 조형균, 카트리나역의 곽선영, 테레지아역의 이민아 배우가 출연했다.

IMG_1579 사본 IMG_1653 사본 IMG_1749 사본 IMG_7759

IMG_1829

IMG_7814

IMG_1892 사본
뮤지컬 <살리에르>는 모차르트를 질투하는 살리에르의 내면세계를 구현한 작품이다. 이런 살리에르의 내면세계를 잘 보여주기 위해 김규종 연출은 거울 무대를 차용했다고 말했다.

IMG_2027

“관객들에게 어떻게 하면 상징적이면서도 현실적인 두 가지 면을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한 끝에 거울 무대를 차용하게 되었다. 질투라는 것은 결국 자신보다 자신이 욕구하는 대상을 좋아하고,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것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무대 위의 수많은 거울 속에 살리에르의 모습이 비추지만 그것을 바라보지 못하고 자신이 욕망하는 대상인 모차르트만을 쳐다보는 살리에르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김규종 연출)

살리에르의 내면을 표현한 만큼 뮤지컬 <살리에르>의 음악들은 강한 스토리성을 가졌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 최인숙 안무가는 ‘살리에르 안에 존재하는 부정적 감정과 내면에 초점을 맞췄다. 앙상블들의 군무는 살리에르의 어두운 내면을 표현하는 동작들이 많고, 살리에르와 젤라스가 한 몸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노골적으로 들러붙는 모습, 살리에르가 젤라스를 때어내려고 하는 동작 등을 넣었다’라고 말했다.

<유럽블로그>, <커피프린스 1호점>, <오! 당신이 담든 사이에>, <김종욱 찾기>등 발랄하고 코믹한 작품들의 작곡을 맡은 이력이 있는 이진욱 작곡가는 ‘그 전의 발랄한 음악들은 생계를 위해서 썼다’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선사하며 ‘예전부터 모차르트의 레퀴엠을 좋아했고, 어두운 음악을 좋아하는 편이라 언젠가 꼭 이런 작업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이 작품을 하면서  18세기와 20세기의 모든 것을 연관 지어서 이어보는 것을 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IMG_2019 사본

또한 ‘질투라는 감정은 예전에도 있었고 지금도 있었고 미래도 있었다고 생각했고, 예전 음악보다는 현대의 음악을 통해 질투의 감정을 더 잘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현대적인 다양한 악기를 썼다’고 말했다.

뮤지컬 <살리에르>는 세종문화 회관 M 씨어터에서 7월 22일부터 8월 31일까지 공연된다.

IMG_2335 사본


글. 오윤희(thtjftptkd@naver.com)
사진. 복정진 (bjj1129a@naver.com), 윤수경(sky1100@hotmai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