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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비스티 보이즈> 프레스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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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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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비스티보이즈>의 프레스콜이 7월 22일 2시 대학로 소재의 DCF대명문화공장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열렸다. 이번 프레스콜은 뮤지컬 <비스티보이즈>의 하이라이트 시연 공개 및 질의 응답으로 이뤄졌다. 맨손으로 청담동의 호스트바 ‘개츠비’를 일궈낸 소유욕 강한 마담 ‘이재현’ 역에는 김종구, 이규형, 정동화가, 마담의 사촌동생이자, 아버지의 사업 빚에 도움이 되고자 대학을 중퇴하고 ‘개츠비’에 발을 디딘 ‘이승우’ 역에 이지호, 김지휘, 배두훈이 열연하였다. ‘개츠비’의 에이스이자 마담과 오랜 사연이 있는 ‘김주노’ 역에 정민, 김보강이, 배우를 꿈꾸며 자신의 ‘선수’생활을 만끽하는 ‘강민혁’역에 엄태형, 고은성이, 딸을 위해 생계형 ‘선수’가 된 불운의 아이콘 ‘알렉스’역에 김도빈, 주민진이 본 프레스콜에 함께하였다.

뮤지컬 <비스티보이즈>는, CJ 문화재단 크리에이티브마인즈 선정작으로 2012년 리딩공연 이후 거듭 수정을 거쳐 올해 2014년 DCF대명문화공장에서 첫 선을 보였다. 뮤지컬의 스토리는 네오프로덕션의 대표이기도 한 이헌재가 맡았으며, <글루미데이>, <미스터온조>, <내 인생의 특종>을 연출한 성종완이 각색 및 연출을 맡았다. 극의 작곡은 리딩 공연부터 작곡가로 참여했던 홍정의 작곡가와 김은영 음악감독이 호흡을 맞춰 각색된 내용에 따라 전 곡을 새롭게 작업했다. 안무는 <풀 하우스>, <빈센트 반 고흐>, <해를 품은 달>, <뮤직박스>, <그날들>의 안무를 맡았던 안무감독 정도영이 맡았다. 조명은 <투모로우 모닝>, <심야식당>,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의 조명을 맡은 나한수 조명감독이, 무대디자인은 연극 <퍼즐>, <트루웨스트>, <작업의 정석>, <거미여인의 키스> 등의 무대를 디자인 했던 디자이너 김종석이 맡았으며, 분장은 <여신님이 보고 계셔>, <아가사>, <머더 발라드>등의 분장을 맡은 김민경 디자이너가 맡았다.

이번 하이라이트 시연은 총 여섯 곡으로 구성되었다. 화려한 네온사인 속 화류계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곡 ‘아름다운 밤이여’에는 배우 이규형, 김보강, 김지휘, 이현, 고은성이 열창하였다. 신입 ‘이승우’에게 호스트 바 생활의 전반에 대해 가르치는 곡 ‘레슨’과 함께 첫 실전을 치르며 부르는 노래 ‘누나누나’는 이규형, 정민, 이지호, 이현, 엄태형배우가 열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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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트 바에서 일하게 된 ‘이승우’가 마담인 ‘이재현’과의 은밀한 거래 후, 자신이 타락해가는 것을 자각하며 부르는 노래  ‘돈만 벌 수 있다면’은 정동화, 김보강, 배두훈, 주민진, 고은성배우가 열창하였다. ‘강민혁’이 ‘개츠비’에서 만난 손님과의 인연으로 첫 드라마에 출연하게 되면서 꿈에 부풀며 부르는 ‘굿바이 개츠비’는 고은성, 정민, 이지호배우가 함께하였다. ‘마담’이 배신 당했다는 것을 깨닫고 부르는 ‘마담은 알아’ 는 정동화, 김보강, 김지휘 배우가, 이후, ‘마담’이 ‘선수’인 ‘알렉스’에게 위험한 거래를 제안하는 노래 ‘관성의 법칙’은 김종구, 주민진 배우가 열연하였다.

호스트 바 라는 다소 자극적인 소재로 한 뮤지컬 <비스티보이즈>는, 각색 및 연출을 맡은 성종완 연출의 말대로 ‘보고 나면 마음이 따뜻해 지는 힐링극’은 아니다. 오히려 마음의 짐을 덜기보다는 더 가져올 수도 있다. 청담동에 위치한 호스트 바 에서 일어나는 일들답게, 화려함 속에는 추악함이 또 그들의 모습 속에는 우리의 자화상이라는 날카로운 가시가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관찰자 이승우의 시각으로 바라본 화류계의 화려함 속에 포장된 ‘선수’들의 사연들은 서로 다 다르지만 ‘욕망’이라는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각자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 작품의 각색과 연출을 맡은 성종완 연출은 ‘<비스티보이즈>를 통해 세상과 맞닿아 있는 어두운 부분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운을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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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나오는 모든 인물들은 다 나쁘다. 이 인물들은 속임수, 불륜 배신, 훔쳐보기 등 극단적으로 설정한 인물들이다. 그러나, 이들과 우리의 모습은 정도의 차이일 뿐 우리와 별 반 다를 것이 없다. 관객 분들이 이를 통해 자신의 내재된 욕망에 대해 바라보고 또 어떻게 표출할 수 있을까 등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성종완 연출)

알렉스역의 이현 배우는, ‘극중 <인간은 이성으로 판단해서 움직이는 존재가 아니라 욕망으로 움직이게 된다는 걸 깨달았다.> 라는 승우의 대사처럼 이 극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이러한 극중 메시지들을 관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 ’라며 포부를 밝혔다.

더 화려한 세계를 꿈꾸기에 네온 숲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할 다섯 남자의 이야기, <비스티보이즈>는 오는 7월 11일부터 9월 14일까지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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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효선 (matthias253@naver.com)
사진. 복정진 (bjj1129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