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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프레스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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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의 프레스 콜이 7월 1일 3시장충동 소재의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렸다. 염세적인 변호사였지만, 한여인으로 인해 모든 것이 바뀐 ‘시트니 칼튼’ 역에는 이건명, 한지상이, 자신의 귀족신분을 버리고 새로운 삶을 찾아 영국으로 건너가나 결국 프랑스혁명의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프랑스인 ‘찰스 다네이’역에는 정동하와 박성환이 열연했다. 따뜻한 성품을 지닌 여인이자 칼튼과 다네이 두 남자주인공으로부터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루시 마네뜨’ 역에는 김아선과 최현주가, 선량한 소녀였지만 결국 복수의 화신이 된 비련의 여인 ‘마담 드파르지’역에는 관록의 배우 이혜경과 소냐가 열연하며 본 프레스콜에 함께했다.

뮤지컬 <삼총사>,<잭더리퍼>를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고 최근 창작뮤지컬 <프랑켄슈타인>으로 흥행에 성공한 왕용범연출이 연출한 이번 <두 도시 이야기>는,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이자 단행본으로 2억부 이상이 팔려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소설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다. 프랑스 혁명시대 18세기에 벌어지는 사랑이야기인 본 뮤지컬은, 후작인 삼촌의 행태에 회의를 느끼고 자신의 모든 지위를 버리고 영국으로 떠나 찰스 다네이와 밝고 따뜻한 성품의 루시 그리고 뛰어난 능력을 가졌지만 염세주의와 술에 취해 방탕한 생활을 하던 변호사 시드니 칼튼의 숭고한 사랑과 희생을 프랑스 혁명이라는 긴박한 상황 속에 다룬 작품이다.

본 프레스 콜은 하이라이트 시연으로 이뤄졌으며, 총 8곡의 주요 곡으로 이뤄졌다.

첫 번째 곡 ‘I can’t recall’ 은 주인공인 시드니 칼튼이 염세적인 변호사 시드니 칼튼이 처음으로 한 여자에게 사랑을 느끼는 감정을 노래한 <두 도시 이야기>의 대표적인 곡으로 한지상배우가 열창했다. 두 번째 곡 ‘Now at Last’ 는 칼튼이 루시와 다네이 그리고 딸을 낳아 키우는 것을 먼 발치에서 바라보며 부르는 곡으로, 루시역에 김아선배우, 다네이역에 박성환배우, 프로스 역에 홍윤희 배우가 열연하였다. 세번째곡 ‘Out of sight out of mind’ 는 루이 왕의 행렬을 보고 싶어 하던 가스파드의 아들이 사망하자, 이에 대한 복수를 결행하는 내용으로, 마담 드파르지역의 소냐배우가 열연하였다. 네 번째 곡 ‘Little one’ 은 후작의 마차에 치어 죽은 가스파드의 아들 장례식에서 부르는 넘버로 마담 드파르지역의 소냐배우가 열연하였다. 다섯번째곡 ‘Until Tomorrow’는 프랑스의 귀족들에게 핍박 받던 서민들이 시민 혁명을 다짐하게 되는 장면에서 나오는 넘버로, 웅장하고 장대한 매력을 지닌 곡이며, 1막의 마지막 넘버이다. 칼튼역의 이건명배우, 다네이역의 정동하 배우, 루시역의 김아선배우 마담드파르지 역의 소냐배우가 열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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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번째곡 ‘Let her be a child’는 죽음을 앞둔 다네이와 루시가 행복하길 바라는 시드니가 루시의 딸이 순수한 어린아이로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부르는 넘버로 시드니와 다네이의 하모니가 돋보이는 넘버이다. 칼튼역에 이건명 배우, 다네이역에 정동하 프로스 역에 김서현이 열연하였다. 일곱번째 곡 ‘The bluff’는 시드니가 바사드에게 후작의 스파이 노릇을 한 과거를 덮어줄 테니 다네이를 만나게 해 달라고 부탁하는 내용의 넘버로 익살맞고 해학적인 가사가 돋보인다. 칼튼역에는 이건명배우가, 바사드역에는 서영주가 열연하였다. 마지막 곡인 ‘Without a word’ 는 루시가 남편인 다네이가 큰 일을 당하게 될 것을 알고 슬프지만 자신들의 딸을 위해 살아가겠다고 하는 절절한 모성을 노래하는 노래로 중 저음과 고음을 넘나드는 고난이도의 넘버로 루시 마네뜨 역을 맡은 최현주가 열창하였다.

배우들의 열창 이후 간단한 인터뷰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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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서 한지상 배우는 3인의 각기 다른 시드니에 대해 ‘이건명 시드니는, 아주 멋있는 시드니다. 염세주의 시드니에 멋까지 입혀지니, 섹시하기까지 하다.’ 라고 표현하였다. 서범석 시드니의 경우,’ 서범석 선배님의 경우, 모든 라이선스 뮤지컬을 창작뮤지컬화 하신다. 배우 특유의 푸근함과 사랑스러움이 물씬 묻어나는 시드니이다.’ 라고 표현했다. 한지상 본인의 시드니에 대해서는 ‘초연, 재연의 기존의 시드니와는 분명 다른 모습이다. 관객 분들께서 넓은 관용으로 틀리다고 생각해 주시기 보다는 다른 매력이 있는 시드니라고 받아들여 주셨으면 좋겠다.’ 라고 덧붙였다.

초연과 재연에 이어 루시역을 맡은 최현주배우는 본인이 맡은 배역에 대해, ‘루시라는 역은 그 이름의 뜻하는 바, ‘빛’ 과 같이 매우 사랑스럽고 밝아 주변을 밝히는 역할이다. 이 배역을 소화하기 위해 특별한 노력을 한다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표현하려고 노력한다.’ 또한, 어려운 노래들이 많은 작품인데 어떻게 준비중이냐는 질문에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공연적에 속을 든든히 하려고 노력한다.’고 웃으며 답했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초대 크리스틴 역으로 잘 알려진 이혜경은 배우로서의 장수비결에대한 질문에, ‘나도 잘 모른다. 다만 매 순간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그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한다. 또, 여러 회 공연을 하는 나와 달리 공연장을 찾아주시는 분들은 매회가 첫 회이고 또 마지막 회 일수 있다. 그것을 항상 유념하면서 매회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한다. 계속해서 나를 찾아주는 분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이번 공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본인의 의지를 밝혔다.

마담 드파르지에 더블 캐스팅된 실력 파 배우 쏘냐는, 배역에 대해 ‘마담 드파르지는 큰 에너지를 발산해야 하는 역이다. 때문에 에너지 분배를 잘 하려고 노력한다.’고 답했다. 또,’ <두 도시 이야기>는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에 여러 아픔들을 잘 녹여낸 작품이기 때문에 어떤 분들이 오셔도 감정 이입해서 잘 즐기실 수 있으실 거라고 믿는다.’ 라고 극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다네이 역을 맡은 박성원배우는 ‘새로운 작품을 만날 때마다 가슴이 설래 인다. <두 도시이야기>를 통해 관객 분들께 숭고하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전할 수 있도록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팀들과 함께 심혈을 다해 만든 공연이다. 더불어 이 공연의 묘미중 하나는, 어느 작품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가창력과 연기력을 겸비한 매력적인 앙상블이다. 부디 공연장을 찾아 즐겨주시길 바란다.’ 며 극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다.

바사드 역의 서영주 배우는 캐스팅 당시의 소감에 대해, ‘처음 바사드 역할을 맡고 당황했다. 사기를 쳐 본적도 당해 본적도 없기 때문이다.’고 답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또 덧붙이기를, ‘그러나 주변사람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연기를 만들어가고 있고 그 과정 속에서 더 좋은 배우가 되어가는 것 같다. <두 도시이야기>를 보시면 명작 3d 책한 권을 보고 가시는 느낌이 되실 것이다. 좋은 원작을 바탕으로 좋은 배우 좋은 연출이 열심히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시드니 칼튼역의 이건명 배우는, ‘어지러운 시국에 우리에게 결국 필요한 것은 사랑이야기라고 생각한다. 관객 분들께서 부디 공기 좋은 남산에 오셔서 좋은 사랑이야기를 보시고 이것이 생활에서의 실천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라며 인터뷰를 끝맺었다.

새로운 연출과 배우들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는 오는 6월 25일부터 8월 3일 까지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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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이효선 (matthias253@naver.com)
사진. 복정진 (bjj1129a@naver.com), 윤수경(sky1100@hotmail.co.kr), 서영호(ray45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