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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싱잉인더레인> 프레스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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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2일 오후 3시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뮤지컬 <싱잉인더레인> 프레스콜이 열렸다. 뮤지컬 <싱잉인더레인>은 우리나라에서 <사랑은 비를 타고>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동명의 영화 <Singin’ In The Rain>이 뮤지컬화 된 작품이다. 무성영화가 유성영화로 넘어가는 시대가 배경인 <싱잉인더레인>은 최고의 영화배우 돈 락우드가 인기 여배우 리나 라몬트의 형편없는 목소리 연기 때문에 영화를 망치게 되면서 친구인 코모스 브라운과 영화를 각색해 뮤지컬을 만들게 되면서 배우를 꿈꾸는 캐시 샐든을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원작인 영화 <Singin’ In The Rain>이 무성영화에서 발성영화로 넘어가는 시기인 1920년대 후반 헐리우드에서 3명의 배우들이 보여주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내용인 것처럼, 뮤지컬 <싱잉인더레인> 볼거리가 풍부한 유쾌하고 에너지 넘치는 쇼뮤지컬이다.

  제이(트랙스), 규현(슈퍼주니어), 방진의, 최수진, 써니(소녀시대), 백주희, 선데이(천상지희), 이병권, 육현욱 등의 배우가 참석한 하이라이트 시연에서는 경쾌한 탭댄스와 다양한 안무를 선보여 20대 배우들의 힘찬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영화 장면으로도 유명한 뮤지컬 <싱잉인더레인>의 명장면, 빗속에서 넘버 ‘Singin’ In The Rain’를 부르는 모습이 여름의 더위를 날려 보내는 시원함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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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싱잉인더레인>은 SM엔터인이먼트에서 파생된 ㈜에스엠컬처앤콘텐츠에서 주관한 탓인지 SM엔터테인먼트 출신의 아이돌 가수들이 유독 많이 캐스팅 되었다. 이에 대해 김재성 연출은 ‘젊은 친구들이 가진 특유의 열정과 에너지로 활력 넘치는 무대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하며 이번 캐스팅이 올해의 <싱잉인더레인>과 잘 들어맞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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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작은 지금 현 시대의 가장 톱 클레스인 영화배우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는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의 돈이 20대중후반의 캐시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내용이지만, 이 작품을 현대적인 느낌으로 각색 했을 때 굳이 그 나이대를 따라가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1세기의 스타들과 원작의 탑클레스 영화배우는 서로 상통한 점이 많았고, 그렇다면 굳이 40대에서 찾지 않고 연령대를 20대까지 내려도 되지 않을까란 생각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리나는 살짝 누나로, 친구인 코스모는 한 살 많은 형으로 설정이 바뀌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완숙한 배우들이 이 작품을 한다면 노련미는 보여줄 수 있지만, 젊은 배우들은 그들만이 보여 줄 수 있는 특유의 젊음과 싱그러움, 활력이 있기 때문에 적절한 캐스팅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김재성 연출)

  다른 배우들 또한 일명 스타 캐스팅이라고 불리는 규현, 제이, 백현, 써니, 스파니가 바쁜 스케줄 안에서도 매일 연습을 나오고 가끔은 자신들보다 일찍 나오는 모습을 보며 자극을 받는다고 이야기하면 질 높은 공연을 보여줄 것을 약속했다. 김재성 연출 또한 바쁜 스케줄 속에서 짧은 시간 임에도 불구하고 소화 분량을 충분히 준비해 와서 바로 디렉팅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제까지 연기에 도전한 경험이 없어 제대로 된 역량을 보여줄지 불안의 목소리가 많은 엑소의 백현에게 같은 소속사 가수 선배인 슈퍼주니어의 규현은 ‘뮤지컬을 5년 전에 시작한 소속사 선배이기도 하고 엑소 매니지먼트에 애기를 많이 했다. 팬들과 관객들에게 멋진 모습 보여주려면 쉽게 생각하지 말고 연습을 많이 해야 할 것이다’라고 조언을 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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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시연에서는 탭댄스가 많았지만 본 공연에서는 쇼뮤지컬 다운 여러 가지 형식의 다채로운 볼거리가 존재한다.

  “오늘 프레스콜에서는 영화상에서 유명한 장면들을 보여드려서 그 장면의 느낌을 살리려고 노력했습니다. 본 공연에서는 그 외에 영화에서 보이지 않는 장면들도 있는데, 그런 장면들은 탭댄스 뿐 아니라 다양한 안무들을 재밌게 볼 수 있게 만들었다.”(정헌재 안무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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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속 명장면으로 유명한 ‘Singin’ In The Rain’을 부르며 빗속을 누비는 시원한 장면으로 여름의 더위를 날려 보낼 뮤지컬 <싱잉인더레인>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6월 5일부터 8월 3일까지 공연 된다.


글. 오윤희 기자(thtjftptkd@naver.com)
사진(객원). 박혜리(ljongsori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