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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변신이야기> 프레스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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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는 연극 <변신이야기>의 프레스콜이 전막시연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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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변신이야기>는 고대 로마의 시인 오비디우스(Ovid)가 그리스·로마 신화를 소재로 쓴 서사시 <변신이야기 Metamorphoses>를 미국의 저명한 연극인 매리 짐머맨(Mary Zimmerman)이 재구성한 작품으로, ‘마이다스’,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에로스와 프시케’ 등 대중들에게도 익숙한 10개의 신화 이야기를 현대적인 관점으로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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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속 75개의 캐릭터를 단 10명의 배우들이 끊임없이 ‘변신’하면서 엮어 나가는 연극 <변신이야기>는 변신의 매개체로 ‘물’을 사용한다.

무대 한가운데에 놓인 6m X 4m의 커다란 수조 속 물은 바다나 수영장을 표현하는 물 자체로서의 기능을 하기도 하지만 물가를 위태롭게 걷는 모습, 숨을 참고 물 속에 잠겨있는 모습, 힘겹게 물을 헤치며 앞으로 나아가려고 애쓰는 모습 등. 배우들이 표출하는 감정을 극대화시키거나 극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장치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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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물이 가지는 ‘태초의 신비’와 ‘생명의 근원’이라는 은유적인 이미지가 더해져 무대는 일순간 몽환적인 세계로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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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변신이야기>는 변정주 연출과 여신동 무대 디자이너를 비롯해 국악-월드뮤직 그룹인 ‘고래야’와 현재 무용계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잇는 신진 안무가 권령은이 참여하면서 연기, 음악, 춤이 변신이라는 테마 아래 하나로 어우러진 융합의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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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국악과 대중음악 사이를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고래야’가 음악을 작곡하는 것은 물론 무대 위에서 라이브로 연주하면서, 배우들의 변형을 한층 돋보이게 할 뿐 아니라 그 자체로도 하나의 캐릭터가 되어 극 속에 녹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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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네임씨어터컴퍼니의 6번째 작품인 <변신이야기>는 오는 5월 17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글. 이하나 (bliss@stagekey.co.kr)
사진제공. 노네임씨어터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