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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쿠거> 프레스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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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부터 2014년까지 2년간 300회 이상의 공연을 전회 매진시키며 뉴욕 오프브로드웨이를 뜨겁게 달궜던 뮤지컬 <쿠거>가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초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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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중구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열린 뮤지컬 <쿠거> 프레스콜에서는 ‘영계헌팅’, ‘Say Yes’, ‘다시 태어난 것처럼’, ‘결국 당신이 사랑이죠’ 등 총 10개의 넘버를 시연했으며, 이후 노우성 연출과 전 출연진이 참석한 가운데 질의응답시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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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쿠거>는 ‘경제력과 자신감을 갖춘 연하남을 선호하는 미혼여성’ 혹은 ‘연하남과 교제하거나 결혼하는 여성들’을 일컫는 ‘쿠거(COUGAR)’라는 말처럼, 세 명의 중년여성 릴리, 클래리티, 메리-마리가 젊은 남자들과의 연애와 사랑을 통해서 완벽한 자신의 인생을 찾아가고 진정한 나이 듦에 대해 깨닫게 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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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을 통해 라이선스 작품 연출을 처음 맡은 노우성 연출은 “쿠거라는 작품이 40대 이상 여성의 욕망에 대한 이야기다. 직접 작품을 쓸 때도 여자 캐릭터가 이해가 되지 않을 때가 많았다. 대본을 읽어보고 여자에 대해 공부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양한 장르처럼 느껴지지만 여자들의 욕망을 다루는 작품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리듬 자체가 라틴계열이다. 리듬 안에서 자신도 모르게 욕망이 드러나고 있다. 그리고 아름다운 언어로 채워지기 보다는 가사가 직접적이고 노골적이다. 음악과 함께 가사를 잘 들어보시면 인물들의 속마음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고 음악적인 부분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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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여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공연 가운데서도 진짜 여자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뮤지컬로 손꼽히는 <쿠거>는 머릿속으로만 꿈꿔온 여자들만의 은밀한 상상을 무대 위에서 솔직하고 대담하게 그려내면서, 많은 여성들에게 즐거움과 짜릿함을 선사하여 공감을 이끌어낸다.

특히, 당당하고 매력적인 ‘쿠거’를 연기하기 위해 브라운관이나 대극장에서 활약이 두드러졌던 박해미, 김선경 등이 출연하여 소극장 무대에서 관객과 교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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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역의 박해미 배우는 “실제로 중년이기 때문에 편안하게 하고 있다. 이전의 맘마미아 같은 작품도 여성의 독립성을 강조한 이야기라면 쿠거는 다양한 상처를 가지고 있는 여자들이 함께 도와서 각자의 자신을 찾아가고 사랑하는 얘기다. 다른 작품에 비해서 여자의 속마음을 좀 더 드러낼 수 있는 작품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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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릴리 역의 김선경 배우는 “쿠거라는 의미가 꼭 연상연하에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가정적으로 여자를 아우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을 한다. 요즘 공연 관객의 80% 이상이 거의 여성분이다. 자기 삶을 원해도 분출할 수 있는 공간이 없고, 여성에게는 장애요소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분출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우울함이 저희 공연을 통해 말끔히 해소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사랑의 두근거림은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원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꼭 이성이 아니어도 다양한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품을 수 있는 사랑을 통해서 살아가는 이유와 삶의 가치를 느끼게 되는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이 공연을 보시고 치유를 받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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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들이 전하는 솔직하고 발칙한 여자들의 속마음은 4월 10일부터 7월 26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박해미, 김선경, 최혁주, 김희원, 김혜연, 이주광, 조태일이 출연한다.

글. 이하나 (bliss@stagekey.co.kr)
사진제공. 쇼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