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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P무용단 신작 프레스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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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발랄한 아이디어와 파워풀한 에너지, 대중과의 활발한 소통으로 한국 현대무용계에 젊은 활력을 불어 넣고 있는 LDP무용단이 그 동안의 저력과 힘이 응축된 신작 두 편을 선보인다.

1부는 천부적인 춤 솜씨와 신선한 안무 감각으로 한국 무용계의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는 김판선이 안무를 맡은 <12MHz>로, 모차르트 레퀴엠과 일렉트릭 사운드에 섬세하고도 세련된 안무가 더해진 작품이다.

사람과 공간, 사람과 물체,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 주목하여 관계의 대립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파장들을 주파수에 비유해 전류의 반응을 극적으로 소리화 시키는데 역점을 두었다는 <12MHz>는 12명의 무용수가 인간의 내면과 외면을 나타내는 12개의 주파수가 되어 공간 속에 울려 퍼지는 신체와 물체의 감각과 감정의 소리를 온몸으로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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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열린 프레스콜에서 시연하기도 한 2부 <Graying>은 LDP무용단의 최고 히트작은 <No Comment>의 신창호가 안무를 맡은 작품으로 스크린과 비디오 아트를 활용한 다각도의 시선으로 ‘어떻게 늙어갈 것인가’라는 철학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장면시연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신창호 안무가는 “Graying이라는 뜻이 노화라는 뜻이다. 생물학적 노화 뿐만아니라 전체적인 공간, 개체, 물건들 또는 사람들의 노화를 전체적으로 바라보며 나이들어 간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밝히며

이어 오브제로 활용한 링에 대해 “생성과 소멸의 한 순간에서 프레임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써클링을 통해서 생성에서 소멸로, 다시 소멸했기 때문에 새로운 생성이 일어나는 순환개념으로 사용했다. 링 개체 하나하나가 무용수들 개개인의 특징들이다. 삶이 다양하다보니 위치나 높낮이, 관계들에 대해 재배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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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댄싱9>에 출연하면서 화제를 모았던 류진욱, 안남근, 이선태, 임샛별을 비롯한 총 12명의 무용수가 넘치는 패기와 역동적인 군무를 선보일 <12MHz>&<Graying>은 4월 4일과 5일 이틀간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글. 이하나 (bliss@stagekey.co.kr)

사진제공. LG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