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NEWS ISSUE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 프레스콜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 프레스콜

198
0
SHARE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의 프레스콜이 지난 2일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에서 열렸다.
IMG_4121 IMG_3754IMG_3729
2015년 <마이 버킷 리스트> 공연에는 작년 초연 때부터 함께해온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된 점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 뮤지컬 <비스티보이즈>, <아가사>의 김지휘, 뮤지컬 <사춘기>로 대학로 공연계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신예 김성철이 해기 역으로 합류,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는 인생의 밑바닥을 헤매는 양아치 소년과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소년이 우연히 만나 함께 버킷 리스트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인생의 의미를 깨달아가는 창작 뮤지컬이다.
IMG_4270IMG_4152

프레스콜에서는 공연 하이라이트 장면들이 시연되었으며 김현우 연출과 정명진 음악감독을 비롯해 전 출연배우들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김현우 연출은 “초연 때는 아기자기하게 무대를 계속 채워가는 컨셉이었다면, 이번에는 무대를 조금 비우고 강구와 해기가 서로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감정이 쌓여가고 서로 영향을 주고 변해가는 모습으로 무대를 채우려 했다.”고 말했다.

또한 작년 초연에 이어 재연되는 이번 공연에 대해 “사실 재연이 결정되면서 초연보다 스토리텔링을 조금 더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가야되지 않을까가 가장 큰 고민이었다. 강구라는 아이에게 해기라는 기적이 찾아왔다는 이야기 자체가 동화적인 재미를 기본적으로 품고 있기 때문에 드라마를 강화시키는 것과 기본적으로 이 이야기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재미, 둘 간의 밸런스를 맞추는 작업들을 계속 해오고 있는 것 같다. 지금도 그 과정에 있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발전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IMG_4251
초연에 이어 다시 한 번 해기 역할을 맡은 배두훈 배우는 “그만큼 해기 역할에 대해 조금은 더 잘 알지 않나 생각이 든다. 죽음을 앞둔 친구라고 해서 마냥 우울해 하거나 아파하지 말자 는 전체적인 의견이 일차적으로 있었다. 오히려 더 밝게 하루하루를 충실히 살아가는 모습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IMG_4812

초연에서는 해기 역할이었지만 이번 공연에는 강구 역할로 돌아온 이지호 배우는 “사실 초연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재연에서 역할을 바꾼다는 것이 힘이 들고 어려운 부분이 있다. 공연을 두 번 하니까 오히려 해기가 더 많이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다. 연습 초반에는 해기의 이야기를 들을 때 많이 공감이 되고 이해가 되서 눈물이 나기도 했다. 지금도 울면 안 되는 장면인데 나도 모르게 무대에서 눈물이 나기도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IMG_4652

주민진 배우는 “초연 때는 시간도 넉넉지 못하고 장면을 만드느라 정신이 없었다. 재연을 준비하면서는 공연에서 보여드리는 장면들의 앞뒤상황, 해기가 강구를 다시 만나기 전 학창시절, 유년시절, 만난 이후의 삶까지 천천히 돌이켜볼 수 있는 시간이 돼서 좀 더 온전히 캐릭터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다. 어떤 장면에서 힘을 줘서 보여드리겠다가 아닌 이 이야기를 온전히 잘 전달하고 싶은 욕심이 들었다. 내가 잘 이해한 것을 잘 보여드리고 싶다고 느끼며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
IMG_3462
박유덕 배우는 “작품적으로 혹은 정서적으로 좀 더 깊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품을 임할 때도 그 부분에 중점을 두었다. 초연 때 보지 못했던 강구와 해기의 모습들, 정서들을 재연 때 조금 더 깊게 찾아보려고 했다. 조금 다른 시야로, 다른 시점으로 찾아보려고 많이 했다.”고 이번 공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IMG_3752
해기 역할의 김지휘 배우는 “해기가 강구와 함께 버킷리스트를 수행하는 것이 어떤 장난스러운 행동이 아니라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니까 그것에 대한 진정성이 많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아픈 것을 남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아서 더 밝은 척을 하고 많이 웃으려고 하는 해기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IMG_4537

김지휘 배우와 함께 새롭게 해기 역으로 합류한 김성철 배우는 “배우들과의 호흡, 우리가 끌어나가는 방향성을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 사실 무대에 도움을 요청할 곳이 많지 않기 때문에 둘이 얼마나 호흡을 잘 맞추고 얼마나 더 손짓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하는지와 같은 것들에 중점을 두고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IMG_5400

한편, 더욱 깊어진 감정을 전해줄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는 박유덕, 이지호, 김지휘, 주민진, 배두훈, 김성철이 출연하며 5월 31일까지 동숭아트센터 1층 꼭두소극장에서 공연된다.

글. 김세림(sriatb@stagekey.co.kr)

사진제공. 라이브(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