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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쓰루 더 도어> 프레스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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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미국에서 활동 중인 신진 아티스트와 한국의 크리에이티브 팀의 협업으로, 7년간의 육성과정을 통해 한국에서 세계최초로 공연되는 뮤지컬 <쓰루 더 도어(Through the Door)>의 프레스콜이 지난 24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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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작품이 아닌 라이선스 공연 중 해외에서 리딩 및 쇼케이스를 거치고 국내에서 최초로 공연을 선보이는 것은 유례없는 일이다. 이를 위해 작가와 작곡가는 한국 관객에 맞춰 새로운 곡을 추가하고 대본을 수정하는 등. 원활한 현지화를 위해 의욕적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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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콜 현장을 찾은 간 프로덕션 대표는 “영국에서 처음 작품을 접했을 때, 음악과 내용이 한국 관객들도 충분히 재미있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들어서 한국에서 먼저 올렸으면 좋겠다고 제안을 했고, 원작자가 흔쾌히 응해주셨다.”고 한국 초연에 대한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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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평범한 다용도실 문이 자신이 집필하고 있는 소설 속 세계로 이어지면서 주인공 ‘샬롯’이 겪게 되는 새로운 경험과 갈등을 리드미컬한 음악과 재기발랄한 이야기를 통해 그려내고 있는 <쓰루 더 도어>는 여성이 꿈꾸는 환상적인 로맨스와 현대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일과 사랑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에 대해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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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의 중심이 되는 문이라는 소재에 대해 김현은정 연출은 “샬롯에게는 슬럼프에 빠지게 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문이었다면, 레니는 자신에게 중요하고 소중했던 것을 찾기 위해 문을 넘어서게 된다. 문이라는 것이 현실을 살아가면서 한번쯤 도피하고 싶은 어떤 환상의 세계로 연결하는 고리이자, 잊고 있었던 부분을 깨닫는 여지의 문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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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쓰루 더 도어>는 지금의 ‘나’를 돌아보고 진정한 ‘나’에 대한 자아실현 욕구를 자극하며,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주인공 ‘’샬롯’ 역에는 오소연, 최수진, 유리아, 샬롯의 남편이자 언제나 일이 우선인 ‘레니’ 역에는 최수형, 정상윤, 김경수가 연기하며, 환상세계의 왕자 ‘카일’ 역은 전재홍, 민우혁, 백형훈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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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홍 배우는 “다들 음악이 좋아서 선택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저는 대본만 보고 언제 왕자 역할을 할 수 있겠나 싶어 더 나이 들기 전에 해야겠다는 생각에 하게 됐다. 처음에는 환상세계를 만들어 가는데 있어서 감이 잡히지 않아 힘들었다. 대본분석을 많이 하면서 점점 나로부터 인물을 찾아나가는 작업을 했다. 그래서 세 명의 카일 캐릭터가 다 다르다. 레니에게는 현실의 아픔이 있다면 그 아픔을 잊게 해주는 존재가 되자는 생각에서부터 시작했던 것이 카일 왕자가 아니었을까 한다.”고 캐릭터에 대한 견해를 재치 있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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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롯 역의 오소연 배우는 “처음에는 이 작품이 음악적인 부분에서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무대에서 직접 관객을 만나보니 이 작품이 이야기하고 있는 부분들에 더 공감을 하시는 것 같다. 물리적인 문이 아닌, 우리가 삶을 만들어 나가는 선택과 벌어질 일들에 맞서서 살아가자는 이야기를 무대 위에서 하고 있다. 남녀 할 것 없이 각자가 처한 상황에서 이 극을 보며 많은 부분을 공감하시는 것 같다.”며 작품의 매력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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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한 대본과 웨스트엔드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아름다운 음악이 유기적으로 이어져 완성도를 높인 뮤지컬 <쓰루 더 도어>는 오는 6월 7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

글, 사진 이하나 (bliss@stageke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