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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난쟁이들> 프레스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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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쟁이들 제목

난쟁이들_공연사진_찰리 정동화

창작뮤지컬 <난쟁이들>의 프레스콜이 지난 4일 오후,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열렸다. 이날 프레스콜에서는 배우 정동화, 조형균, 진선규, 최호중, 최유하, 백은혜, 전역산, 우찬, 송광일이 참석해 하이라이트 장면을 선보였다. 기자간담회에는 송승환, 김희철 프로듀서, 김동연 연출, 이지현 작가, 황미나 작곡가도 함께해 <난쟁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뮤지컬 <난쟁이들>은 대중들이 잘 알고 있는 동화 ‘신데렐라’와 ‘백설공주’, ‘인어공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기발한 상상력을 더해 현재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심리를 반영한 남자버전의 신데렐라 스토리를 만들어 냄으로써, 친숙한 동화 속 주인공들의 색다른 변신에 관객들로 하여금 흥미로움과 기대감을 갖게 하는 어른이 뮤지컬이다.

이 작품은 ‘뮤지컬 하우스 블랙 앤 블루’의 최종 선정작으로 선택되면서 ㈜PMC프로덕션이 제작사로 나섰고, 2014년 제 3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SMF)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충무아트홀과의 공동제작이 이루어졌다.

난쟁이들_공연사진_찰리 조형균

이 작품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송승환 프로듀서는 “공연을 만드는 프로덕션이 해야 하는 일 중 하나가 좋은 공연을 선정해 관객에게 보여주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작품을 블랙 앤 블루 쇼케이스에서 처음 본 후, 발칙한 상상력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제작했다. 많은 좋은 창작뮤지컬이 나왔으면 한다. 하지만 아직 좋은 작가와 작곡가가 부족한 게 현실이다. 그렇기에 프로덕션이 기회를 주고 좋은 작품을 만드는 것이 프로덕션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동연 연출은 “난쟁이들은 지원 사업을 통해 작품을 수정하고 발전하는 과정을 거쳤다. 그렇기에 본 공연 때도 어느 정도 완성도 있는 작품을 올린 것 같다. 처음 이 작품을 보았을 때 기발한 상상력과 그에 어우러지는 맛깔스런 음악이 있어서 좋았는데, 프로 연출로써 상업적인 부분을 고려하여 그 안의 형식이나 메시지 같은 것들을 강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기 위해 크리에이터들과 많은 회의를 통해 공연을 올렸다.”고 전했다.

난쟁이들_공연사진_찰리 정동화, 왕자들 우찬,전역산,송광일

작품을 구상한 계기에 대해 이지현작가는 “학교 졸업 작품으로 이 작품을 올렸었는데, 늘 어두운 작품만 써 왔었기 때문에 졸업 전에 재미있고 다른 사람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작품을 해보고 싶었다. 그러다 찾은 것이 남자를 잘 만나 자신의 인생을 바꿔보려는 이 작품의 신데렐라 같은 여자들이었다. 이것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그들은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에서 부터 <난쟁이들>이 시작했다. 신인임에도 프로들과 함께 작업 할 수 있어 영광이고 그 때문에 작품이 더 좋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난쟁이들_공연사진_찰리 정동화, 빅 최호중

<난쟁이들>에서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나기를 원하며 인생역전을 꿈꾸는 동화나라의 평범한 난쟁이 ‘찰리’ 역을 맡은 정동화 배우는 “처음 대본과 음악을 접했을 때부터 웰메이드의 느낌이 났다. 이런 밝은 장르를 해본 적이 별로 없어서 갈피를 잘 못 잡았었는데, 연습과정에서 많은 이들 그 중에서도 같은 역의 조형균배우와 많은 얘기를 나누며 도움을 받았다 첫 공연 전까지 걱정 반 기대 반이었는데 관객 분들이 좋아하셔서 감사하고 뿌듯했다.”라고 난쟁이들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난쟁이들_공연사진_찰리 정동화, 빅 진선규

두 번의 쇼케이스를 통해 전문가들과 관객들의 의견을 수렴한 <난쟁이들>은 드라마를 다듬고 음악을 추가하는 등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대해 조형균 배우는 “예그린앙코르 때 참여를 했었는데 그 때 당시엔 이런 이야기인지 전혀 몰랐었다. 작품적으로 많은 디벨롭이 이루어졌는데 특히 찰리의 노선, 인어공주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동기가 확실해지지 않았나 싶다.” 라고 말했다.

최유하 배우는 “개인적으로 월트디즈니의 광적인 팬이다. 그렇기 때문에 백설공주 역할에 기꺼이 참여를 하게 되었다. 사실 첫 리딩 공연을 마치고 나서는 본 공연이 올라올 것이라고 생각을 안 했는데, 좋은 기회가 되어 본 공연에 올라갈 수 있었다. 매일 좀 더 개연성을 찾고 메시지, 코미디 등 어떤 부분도 놓치지 않을 수 있게 계속해서 발전시켜나가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난쟁이들_공연사진_왕자들_우찬,전역산,송광일

‘신데렐라’와 ‘왕자2’ 역의 전역산 배우는 “쇼케이스 때는 신데렐라가 여자배우였는데, 본 공연에서는 남자배우가 여자 역을 하는 것으로 수정이 되었다. 그 부분이 재밌어서 참여하게 되었다. 여자 역을 해야 한다는 것이 쑥스러웠지만 배우들과 연출님이 많은 도움을 주었다. 관객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것이 나 또한 즐겁다. 신데렐라는 동화 속 캐릭터지만 현실적인 말을 많이 한다. 감초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중 일곱 번째 난쟁이였던 ‘빅’ 역의 진선규 배우는, “요즘 공연계에는 일상적인 것들이 많은데, <난쟁이들>은 그러한 트렌드를 벗어난 작품이었다. 오랜만에 그런 공연을 하게 되니 새로웠고, 대본을 확장하는 재미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뮤지컬 <난쟁이들>은 3월 8일까지 프리뷰 공연으로 진행되며, 오는 4월 26일까지 충무아트홀 블랙에서 공연된다.

글. 이은희 (eunee0624@stagekey.co.kr)

사진제공. (주) 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