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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해롤드&모드> 프레스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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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계의 살아있는 역사 박정자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고 있는 강하늘의 만남으로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연극 <해롤드&모드>의 프레스콜이 15일 오후 2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진행됐다.

콜린 히긴스의 소설 <해롤드 앤 모드>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자살을 꿈꾸며 죽음을 동경하는 19세 소년 ‘해롤드’가 유쾌하고 천진난만한 80세 할머니 ‘모드’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두 사람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삶의 가치를 깨닫게 하고 인생의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되짚어 보게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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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진행된 프레스콜에서는 첫 만남 장면부터 모드의 80세 생일파티 장면까지 총 5개의 주요장면을 시연했으며 이어서 양정웅 연출, 박정자, 강하늘 배우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작품의 원작을 충실히 전달하는데 가장 초점을 맞췄다고 운을 뗀 양정웅 연출은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포용하는 해롤드와 모드의 사랑이 주제다. 사랑은 둘만의 로맨스만이 아니라 인간적인 사랑과 우정을 다 포함하는 광희의 사랑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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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03년을 시작으로 천진난만하고 소녀 같은 할머니 ‘모드’ 역할로 여섯 번째 무대에 서는 박정자 배우는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80이라는 나이는 인생에 있어서 가장 충만한 나이라고 생각한다. 80이 될 때까지 건강하고 무대에 설 수 있다면 이 공연을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모드라는 인물을 만나면서 모드가 나의 롤모델이 되었다. 그리고 나는 모드를 통해서 많은 관객들에게 이 사랑과 지혜를 전달할 의무가 있다. 모드라는 인물이 무공해, 무소유의 삶으로 이 세상을 깨끗하게 정화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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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무대 복귀이자 최근 종영한 드라마 <미생>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강하늘 배우는 “드라마와 영화를 찍다보면 순발력이 필요하다. 내가 가진 게 100이라고 봤을 때, 120~130을 공부하는 게 아니라 100안에서 순발력을 계속 깎아먹고 있었다. 이렇게 가다가는 밑천이 드러날 것 같아 두려웠고 배움의 장이 필요했다. 처음 시작한 곳이라 무대는 집 같은 곳이다. 고생하다가 집으로 돌아와서 집 밥도 먹고 충전하면서 배워가고 다시 고생하고 나가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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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작품을 선택할 때 가장 큰 계기는 박정자 선생님이었다. 여섯 번이나 이 작품을 하는 데는 분명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 이유를 알아보고 싶었고 옆에서 보고 싶었다. 이 작품을 하고서 보니 이 작품이 주는 메시지는 시대와 국적을 초월해서 인간으로서 들을 수 있는 메시지였던 것 같다. 이 작품을 보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힐링을 얻어가고 더 소중한 방법을 깨우쳐가는 사람이 많아질 거라 생각한다.”고 작품의 매력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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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해롤드와 모드가 선사할 가슴 따뜻한 연극 <해롤드&모드>는 1월 9일부터 3월 1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글,사진.이하나 (tn5835@musicalpubl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