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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곤, 더 버스커> 프레스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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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곤, 더 버스커>의 프레스콜이 1월 7일 서울 종로구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렸다. 이 작품은 길 위의 예술가 버스커 ‘최곤’과 후천적 청각장애를 지닌 댄서 ‘니나’, 그리고 그녀의 이란성 쌍둥이 동생인 스트리트 드러머 ‘원석’이 함께 ‘니나잘해’라는 팀을 만들어 전국 버스킹 투어를 하며 시작된다. 그러던 중 서바이벌 오디션 출연 문제를 두고 갈림길에 서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13 문화체육관광부 창작산실 대본공모 우수작에 선정, 이후 독회 공연을 거쳐 2014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뮤지컬 우수작품 제작지원작에 선정되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뮤지컬 <오디션>, <밑바닥에서> 등 우수 작품들을 제작한 오픈런뮤지컬컴퍼니의 박용전 대표가 공동 극본, 작사, 작곡, 연출로 참여했다. 공동 프로듀싱을 맡은 탄탄프로젝트의 김도혜 대표가 공동 극본을 겸하고 있다. 안무에는 최근 뮤지컬 <살리에르>, <친구> 등에 참여한 최인숙 안무감독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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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최곤’역은 실제 밴드 보컬을 하는 김신의 배우와 허규 배우가 분했으며, 쌍둥이 남매의 ‘원석’역은 김보강 배우가 ‘니나’역은 김효정 배우가 맡았다. 그 외 ‘스트라다킹의 리더’ 역에는 데빈 배우, 그 멤버들은 김성구 배우와 이종현 배우가 열연한다. 이들은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왕벌의 비행’을 매번 무대 위에서 라이브로 연주하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그 밖의 방송국 사람들과 멀티 역에는 정운 배우, 윤성원 배우, 최욱로 배우, 권세정 배우, 손지애 배우가 분한다. 매회 공연 전에 배우들이 극장 로비에서 버스킹을 하다가, 공연 시간이 되면 객석에서 무대로 들어와 공연을 시작한다.

총 11개의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에서 전 출연진이 무대 위에서 실제 연주를 병행하기도 하며 라이브 밴드의 연주에 맞춰 다채로운 넘버와 장면을 선보였다. 이후 주요 스텝 및 배우들의 기자간담회가 이어졌다. 박용전 연출, 김도혜 프로듀서, 최인숙 안무, 김신의 배우, 허규 배우, 김보강 배우, 김효정 배우는 질문들에 진지한 자세로 응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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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전 연출 (극작, 작사, 작곡, 연출, 공동 프로듀서)┃

“전작 <오디션>에서도 이번 작품에서도 ‘예술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예술은 더 잘하고, 덜 잘하는 게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요즘 세상에서는 예술을 경쟁시키고 평가한다. 이에 대한 안타까움을 담고 싶었다.”

“버스커들의 음악이 나올 때에는 실제 버스킹이 가능한 즉흥성 강한 악기와 음악들을 사용했다. 락, 포크, 펑크 스타일을 주로 썼다. 반면 방송국 음악들은 정형성이 강한 음악으로 대비 시켰다.”

“실제로 5년 전부터 버스킹을 해온 경험이 있다. 그러면서 얻은 디테일한 경험치들을 가사나 무대에 녹여냈다. 특히 실제 버스킹이 이루어지는 야외 공간과 불빛을, 실내의 무대 위에 구현하는 것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김도혜 프로듀서 (대본, 프로듀서)┃

“그동안 상업 영화 마케팅을 주로 하다가 뮤지컬은 이번에 새로이 도전한다. 하지만 그간의 경험이 도움이 된다고 믿는다. 창작 뮤지컬을 통해 영화나 타 장르로 발전시키는 등의 계획을 가지고 있다. 남이 만든 것을 유통시키는 일보다, 창작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시키는 일이 더 의미 있다고 생각해서 기대감을 가지고 작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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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숙 안무 (안무)┃ “방송국 사람들은 ‘허구 세계’라는 컨셉으로 코믹하고 과장된 몸짓을 주로 사용했고, 버스커 들은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영혼으로 표현할 수 있게 안무를 대비시켰다.”

┃김신의 배우 (곤役)┃ “밴드 몽니의 보컬을 하고 있고 실제로 버스킹을 했던 경험을 살려서 재미있게 참여하고 있다. 최곤으로서 무대 위에 서다보면 제 예전의 모습들도 생각나고, 캐릭터의 성격과 제 성격이 비슷해서 크게 연기를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녹아나는 것 같다.”

┃허규 배우 (곤役)┃ “밴드 보컬 출신이어서 밴드 음악이 잘 맞는다. 이번에 작곡을 겸하신 박용전 연출님도 밴드 출신이셔서 음악 자체에 진정성이 묻어 있다. 그래서 억지로 연기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표현되는 유리한 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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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괴물이 되어버린 상업주의에 저항하며 ‘예술가란 무엇인가’란 질문을 던지는, ‘청춘 로드 뮤지컬 <곤, 더 버스커>’는 1월 11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이후 한 달간의 휴식기를 거쳐 2월 20일 부터는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글. 이은영 (vivid@stagekey.co.kr)

사진제공. 프로젝트에이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