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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라이프 프레스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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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지 않으면 먹히는’ 빌딩 숲 속 정글의 애환을 담은 뮤지컬 <정글라이프>가 3차 공연에 돌입했다.

지난 7일 대학로 예술마당 1관에서 진행된 프레스콜에서는 ‘웰컴투더정글’, ‘위위위’, ‘빡쳐닥쳐’, ‘정글라이프’ 총 4곡의 주요넘버를 시연했으며, 박주형 연출을 비롯한 제작진과 문혜원, 김윤지, 원종환, 조환준, 박태성, 고현경, 한수연, 이세나, 김수민, 김태이, 김채은 배우가 참석한 가운데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IMG_9980_15Fotor뮤지컬 <정글라이프>는 빌딩 숲 속 정글에 비유되는 사회생활의 애환을 사실적으로 그려냈으며, 여기에 각 캐릭터를 동물에 빗대어 표현함으로써 공감대와 신선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극작을 맡은 조민형 작가는 “핏댕이로 들어와서 초식동물이 될 것인지 육식동물이 될 것인지 선택해 나가는 순간들이 있을 것이다. 사수미 같은 경우는 자기가 강해지는 것보다는 피하고 작아지면서 초식동물이 되는 쪽을 택했고, 레오나 호란은 회사를 장악하려는 캐릭터이다 보니 호랑이와 사자라는 양대 맹수 캐릭터를 도입했다. 원순과 예나는 스스로 힘을 갖게 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하면서도 내가 꿈꾸는 것처럼 살 수 없음에 대한 실망감도 가지고 있는 캐릭터다”며 동물로 캐릭터를 표현한 이유를 설명했다.

IMG_2033<2013 공연예술 창작산실 지원 사업 뮤지컬 우수작품 제작지원 선정작>이기도 한 <정글라이프>는 <2014 창작뮤지컬 우수작품 재공연지원>에도 선정되면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 3차 공연에서는 기존 무대의 색감이나 구조에 변화를 주어 보다 냉혹한 사회 속 정글을 표현했다.

박주형 연출은 “지난번 무대는 정글짐, 테트리스 등 구조물을 이용했다면 이번에는 피라미드 구조를 통해 공간보다는 높이를 표현하려 했다” “이 안에 인물들이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인물이기는 하지만 조금 더 특별하고 신비하게 보였으면 좋겠다 생각했다. 작품 자체가 비극을 희극적으로 풀어나간 스토리기도 하고, 조명 등을 통해 그때그때 장면의 감정들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 가지 톤으로 유지하게 되었다. 극을 보실 때 조명을 유심히 보시면 연출의도가 많이 보일 것이다”라며 무대에 대해 언급했다.

IMG_1915부상으로 선수생활을 접고 정글푸드에 입사한 신입사원 피동희 역할을 맡은 김수민 배우는 “아직 뮤지컬계에서는 핏댕이다. 정말 많이 부족했었는데 많이 혼내주시고 다독이고 가르쳐주셔서 사랑받을 수 있는 핏댕이로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작품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탄탄한 스토리와 속이 뻥 뚫리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지친 일상을 위로해 줄 뮤지컬 <정글라이프>는 오는 12월 31일까지 대학로 예술마당 1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글. 이하나(tn5835@musicalpublic.com)
사진. 홍보마케팅 아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