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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프럼 어스> 프레스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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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29IMG_2551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연극 <맨 프럼 어스>의 프레스콜이 지난 6일 오후 4시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열렸다.

정식 라이선스를 통해 세계 초연되는 연극 <맨 프럼 어스>는 2007년 개봉과 동시에 ‘새턴어워즈’ 의 올 해의 필름상을 수상하며 평단의 주목을 받은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이 영화는 미국 유명 SF TV 시리즈인 ‘스타트렉’, ‘환상특급’의 작가 ‘제롬 빅스비’ 의 생애 마지막 작품으로 ‘헐리웃 블록버스터를 비웃는 위대한 시나리오’라는 찬사를 받으며 세계 SF 영화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연국 ‘맨 프롬 어스’ 는 주인공 존 올드맨이 동료 교수들과의 송별연 자리에서 스스로를 1만 4천년을 살아온 사람이라고 밝히면서 시작된다. 불멸에 관한 믿을 수 없는 이야기는 논리 정연한 가설과 기발한 상상력이 더해지며 불신하던 동료들을 일순간 혼란에 빠트린다. 배우 이원종의 4년만의 연극 복귀 작이며 첫 프로듀서 작인 <맨 프럼 어스>는 그가 ‘원작 영화가 가진 연극적인 특색과 흥미로운 주제에 반해’ 연극제작을 결심한 작품으로 당연시 해왔던 것들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본 작품은 연극 ‘에이미’, ‘가정식 백반 맛있게 먹는 법’, ‘왕은 왕이다’ 등을 연출한 최용훈 연출가와 ‘벽 속의 요정’, ‘열하일기만보’, ‘하얀앵두’의 배삼식 작가의 협연으로 불멸에 관한 가설과 기발한 상상력을 더해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IMG_2577

이날 프레스콜에는 연출 최용훈을 비롯 문종원, 박해수, 여현수, 김재건, 최용민, 이대연, 이원종, 손종학, 서이숙, 김효숙, 이주화, 정규수, 한성식, 조경숙, 이영숙, 이주연, 박지나, 강하람, 정구민, 오근욱, 백철민 배우등 전 출연진이 함께 하였으며,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과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하이라이트 시연장면은 존 올드만의 집 안에서 5명의 교수들이 그의 특별한 삶에 대해 이야기를 듣는 장면으로 별도의 암전 없이 자연스럽게 출연배우가 변경되며 진행되었다.IMG_2624

이어 이루어진 질의 응답에서 최용훈 연출은 원작과 의 차이에 대한 질문에 ‘영화와 연극은 매우 다른 매체이다. 영화에서처럼 효과적으로 클로즈업이나 미장센 등으로 만 사천 년 동안 살아온 것에 대한 진실성을 표현하기 어렵다.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 대본작업에 신경을 많이 썼다. 또 원작이 있는 작품이지만 후반부 내용을 달리 하였다. 또한 이 작품은 한번 등장하면 퇴장이 없는 작품이다. 때문에 좋은 배우캐스팅을 위해 노력했다.’ 고 답했다. 이대연 배우는 본 연극에 참여한 계기에 대해 ‘여기 참여한 배우들 모두가 공통된 점이 있을 것이다. 이원종 배우가 술사 주면서 공연 끝날 때까지 술 사줄 테니 함께하자고 꼬셨다.’ 고 말해 분위기를 띄웠다. 또한, ‘지적인 게임을 풀어나가는 작품이 매우 좋았고, 함께하는 사람들이 너무 좋은 분들이라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원종 배우는 캐스팅에 대해 ‘ 이분들이 다들 술을 좋아하신다.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 고 가볍게 운을 띄운 뒤, ‘좋은 연출과 좋은 각색가가 작업 중이었고, 극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드렸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었던 것 같다. 앞으로 이분들께 평생은혜를 갚으며 살 예정이다.’고 유쾌하게 답했다.IMG_2719

박해수 배우는 현재 하고 있는 연극 <프랑켄슈타인>의 크리처와 존 올드만의 차이에 대한 질문에 ‘현재 하고 있는 배역과 다르다. 일단 다른 사람이다. 이 존 올드만을 표현하기 위해 시간이 그 사람에게 주어지는 어떤 진실함의 소통법을 찾아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고 답했다. 문종원 배우는 존 역할을 만드는 것에 대해 ‘정말 만 사천 년을 산 사람을 표현하는 것에 대해 집중하고 있다. 자기세뇌도 많이 하고 있고 다잡고 있다.’ 라고 말했다. 이날 사회를 본 이종원 배우는 ‘한가지 자랑이 있다면 8월 연습부터 매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술을 마시고 있다. 이 덕이 아닌가 싶다.’ 하고 덧붙였다. 김재건배우는 ‘이 연극은 연출 작품 배우가 참으로 좋은 작품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궁금하다가 퍼즐처럼 반전이 튀는 작품이다. 때문에 많은 분들께서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 고 이 연극의 매력에 대해 답했다. 서이숙 배우는 더블 또는 트리플 배역에 대해 ‘솔직히 말해 옳지 않은 것 같다. 트리플의 경우 연습량이 부족하다. 그러나 장기공연의 경우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어 작품에 대해 ‘이 작품은 거대 담론을 다루고 있는 것 같지만, 존의 대사에서 나오듯이 인간은 아름답다 다 이 극의 핵심인 것 같다.’ 고 덧붙였다. 프로듀서 데뷔를 앞두고 심정이 어떠냐는 질문에 ‘어제 연습 중에 가슴이 뭉클해 져서 서이숙배우에게 말하면서 목소리에 울음이 묻어났었다 지금은 그런 뭉클함과 긴장감 제작자로서는 이렇게 좋은 분들을 모셔놓고 객석이 비면 어떡하나 다 내 책임인데 하는 걱정이 있다. 여러분께서 많이 찾아주시면 올해도 내년에도 열심히 제작하고 출연하겠다.’ 고 소감을 말했다.

IMG_2618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실력파 배우들이 펼치는 원작 영화를 뛰어넘는 매혹적인 스토리, 연극 <맨 프럼 어스> 는 2014년 11월 7일부터 2015년 2월 22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계속될 예정이다.

 글 이효선 matt253@musicalpublic.com

사진 복정진 bjj1129a@musicalpublic.com